
자외선차단제를 매일 바르는데도 얼굴이 쉽게 탄다구요?
기미나 잡티가 더 짙어지는 느낌이 든다구요???
그렇다면!!! 제품보다 바르는 방법을 먼저 점검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선크림은 비싼 제품을 고르는 것보다 충분한 양을 고르게 바르고, 필요한 순간에 다시 덧바르는 것이 훨씬 중요해요. 아침에 얇게 한 번 바르는 것만으로 하루 종일 안심하기는 어렵습니다.
SPF 숫자만 높으면 끝일까?
자외선차단제 용기에서 가장 먼저 보이는 숫자가 SPF. 많이 보셨죠? 사실 이건 이제 모든분들이 상식처럼 알고계시겠지만, 한번더 정리해보자면~
SPF는 피부를 붉게 달아오르게 하고 화상을 일으키는 UVB 차단 성능을 나타냅니다. 반면 PA는 피부 깊숙이 도달해 기미, 색소침착, 탄력 저하와 같은 광노화에 영향을 주는 UVA 차단 정도를 의미합니다.
쉽게 말하면 SPF는 ‘뜨겁게 타는 자외선’, PA는 ‘조용히 늙게 만드는 자외선’을 막는 기준에 가깝죠.

이제부턴 SPF와 PA를 함께 확인하는 습관을 가져보자구요~ 다만 숫자가 높다고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예요. 사용감이 불편해 적은 양만 바르게 된다면, 오히려 꾸준히 사용할 수 있는 제품보다 실질적인 보호 효과가 떨어질 수 있어요.
선크림은 얼마나 발라야 할까?
많은 분들이 자외선차단제를 스킨이나 로션처럼 아주 얇게 바르더라구요~
선크림은 양이 부족하면 제품에 표시된 차단 성능을 충분히 기대하기 어려울 수 있어요.
충분한 양을 얼굴 전체에 빈틈없이 바르고, 귀와 목, 목덜미까지 꼼꼼하게 함께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콧방울 옆, 눈썹 사이, 헤어라인, 턱선처럼 손이 잘 닿지 않는 부위도 자주 빠뜨리는 부위. 다들 아시죠?ㅎㅎㅎ)
한꺼번에 두껍게 올리면 밀리거나 뭉칠 수 있으니 두 번에 나눠 얇고 고르게 바르는 방식이을 추천해요. 외출 직전에 급하게 바르기보다 피부에 자리 잡을 시간을 조금 두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아침에 한 번만 바르면 부족한 이유
“선크림을 발랐는데 왜 또 발라야 하지?”라는 의문이 들 수 있을거예요.
하지만 자외선차단제는 땀, 피지, 물, 마찰에 의해 점차 지워집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마스크, 손수건, 휴대전화, 옷깃에 닿으면서 생각보다 빠르게 벗겨질 수 있죠.
실내에서 짧게 생활하는 날과 야외에서 오랫동안 걷는 날의 기준도 같을 수 없습니다. 물놀이를 했거나 땀을 많이 흘렸다면 제품의 지속력과 관계없이 상태를 확인하고 덧바르는 편이 안전해요.
메이크업 위에는 쿠션형이나 스틱형 제품을 사용할 수 있지만, 문지르기보다는 눌러서 얹듯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이런 제품은 덧바르기 편한 보조 수단이지, 아침에 바르는 기본 자외선차단제를 완전히 대신하는 것은 아니라는점, 기억해주세요.

※ 선크림 덧바르는 시간간격 어느정도가 적합할까?
야외에서는 선크림을 약 2시간 간격으로 덧바르는 것이 기본이예요. 다만 물놀이를 했거나 땀을 많이 흘렸고, 수건이나 휴지로 얼굴을 닦았다면 2시간을 기다리지 말고 바로 다시 발라야 해요. 실내에만 머무르는 날은 자외선 노출 정도에 따라 점심 무렵 한 번 정도 보완하는 방식이 현실적입니다.

이 정도는 괜찮고, 이런 반응은 멈춰야 합니다
제품을 바른 뒤 약간의 유분감이나 촉촉함이 느껴지고, 무기자차 특성상 희미한 백탁이 남는 것은 흔한 반응일 수 있어요.
반면 다음과 같은 증상은 단순한 사용감으로 넘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가려움과 붉은 발진이 반복되는 경우
바를 때마다 화끈거리거나 따가운 경우
눈물이 날 정도로 눈 주위 자극이 심한 경우
피부가 붓거나 진물이 나는 경우
이런 반응이 나타나면 사용을 중단하고 피부를 씻어낸 뒤 상태를 지켜보세요. 증상이 심하거나 오래 지속된다면 피부과 진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선크림, 이렇게 바르면 소용없어요~
가장 흔한 실수.... 혹시 여러분들도 얼굴 중앙에만 열심히 바르고 끝내지는 않나요?
귀, 목 (특히 뒷목!!!), 손등은 실제 자외선 노출이 많은데도 자주 빠뜨리게 되는것같아요.
여러 제품을 겹쳐 바르면 차단력이 단순히 더해진다고 생각하는 것도 오해입니다. 선크림 위에 선쿠션과 선스틱을 여러 번 올린다고 해서 보호력이 숫자만큼 비례해 높아지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
작년에 개봉한 제품을 아무 생각 없이 다시 사용하는 것도 주의해야 합니다. 냄새나 색, 제형이 변했거나 고온의 차량 안에 오래 보관했다면 새 제품으로 교체하는 편이 좋아요.
선크림만 바르고 한낮의 강한 햇빛 아래 오래 머무르는 것도 현명한 방법은 아닙니다. 자외선차단제는 완벽한 방패가 아니라 여러 보호 방법 중 하나입니다.

선크림보다 강력한 것은 ‘피하는 습관’
양산, 챙이 넓은 모자, 선글라스, 얇은 긴소매 옷은 선크림과 함께 사용할 때 효과적이예요.자외선이 강한 시간대에는 가능한 한 그늘을 이용하고, 야외활동 시간을 조절하는 것도 중요하답니다~!
여름 피부관리는 특별한 비법보다 작은 빈틈을 줄이는 일에 가까워요.
아침에 충분히 바르고, 귀와 목까지 챙기고, 땀과 물에 지워졌다면 다시 덧바르는 것. 이 단순한 습관이 값비싼 화장품보다 오래 피부를 지켜줄 수 있습니다.
오늘도 예쁜하루 보내세요^^


